어느 날, 고양이와 개가 서로의 재주를 자랑하기로 했다. 고양이는 빠르게 나무에 올라가서 높은 곳에서 점프를 하며 "보세요, 나는 얼마나 우아한지!"라고 자랑했다. 개는 힘차게 짖으며 "내가 얼마나 뛰어난지 보여줄게!"라고 외쳤다. 그리고는 전속력으로 달려서 나무 아래서 뛰어올라 고양이 맞은편으로 넘어갔다. 고양이는 살짝 불안해하면서 "그럴 필요 없어! 나무는 고양이의 영역이야!"라고 말했지만, 개는 이미 결심한 상태였다. 결국 개는 성공적으로 고양이가 사는 높은 나무 위에 올라갔다. 고양이는 “이건 불공평해! 너는 아예 반칙이야!”라고 소리쳤다. 개는짖으며 말했다. “그럼, 내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들어볼래? 나는 아기 때부터 훈련을 받았어! 나도 이렇게 할 수 있지만, 고양이는 이 나무에 올라가 봐야 할 것 같은데?” 고양이는 부끄러운 듯이 대답했다. "사실, 나도 저기 아래로 가려면 문을 열어야 해." 그러고는 나무에서 차츰 내려갔다. 결국 두 친구는 서로의 재주를 인정하고, 너는 나의 최고의 적수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그날 이후로 고양이와 개는 함께 강아지와 고양이 캐리커쳐를 그려주며 웃음소리를 나눴다. 하지만 마무리 지으려는 고양이가 또 한 번 넘어져서 웃음의 결정타가 되었고, 개는 "올라가기 전에는 항상 곰살맞게 행동해!"라고 장난치며 다시 한 번 서로를 바라보며 크게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