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반란
나대유
2025.07.24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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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집에서 가장 귀여운 고양이인 미미가 주인에게 반란을 선언했다. 미미는 주인을 부른 후, 카펫 위에 앉아 딱딱한 목소리로 말했다. "이제 나는 너의 주인이야! 매일 정해진 시간에 밥을 주고, 맛있는 간식과 장난감을 잔뜩 주문해 줘야 해!" 주인은 깜짝 놀랐다. "미미, 너는 고양이잖아!" 미미는 머리를 기울이며 대답했다. "고양이는 언제나 주인이다! 단지, 이전까지는 내가 네게 적당히 잘해줬던 거야!" 주인은 미소를 지으며 대꾸했다. "그럼 난 이제 너에게 지배당해야 해?" 미미는 빙긋 웃으며 대답했다. "그건 네가 결정하는 거야. 하지만 날 무시하면, 밤에 끝도 없는 발톱 긁기가 기다리고 있으니 조심해!" 주인은 속으로 웃으며, "좋아, 미미야. 그럼 너의 왕국에 충성하겠어!" 이 말에 미미는 살짝 뿌듯한 표정을 지으며, 간식을 주문하기 위해 주인을 단단히 부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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