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지수는 이불 속에서 귀여운 강아지 한 마리를 발견했다. 너무 기뻐서 가족에게 강아지를 보여주러 갔다. 그러나 가족들은 "이불 속에 강아지? 그건 너무 이상해!"라고 반응했다. 지수는 그럴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며 다시 이불 속으로 돌아갔다. 그런데 강아지가 갑자기 말을 시작했다. "왜 애초에 너희가 나를 숨겼냐?" 지수는 깜짝 놀라며 대답했다. "누가 숨겼어! 사실 너가 내 이불을 차지하고 있었잖아!" 그러자 강아지가 말했다. "그래서 내가 너의 꿈을 관리하기로 한 거야!" 지수는 얼떨결에 "강아지가 꿈을 관리한다니, 그럼 네 꿈은 뭔데?"라고 물어보았다. 강아지는 귀를 흔들며 대답했다. "나의 꿈은 매일매일 너를 깨우는 거야!" 지수는 그 말에 웃음을 터뜨리며, "그럼 나는 너를 위한 악몽을 만들어줄게!" 하고 장난쳤다. 강아지는 깜짝 놀라며 "그건 안 돼! 나도 꿈이 있는 강아지야!" 그렇게 두 친구는 서로의 꿈을 지키기로 약속하며, 매일 아침 함께 이불 속에서 깨어나는 즐거운 날들이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