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사기꾼
나대유
2025.07.23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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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한 작은 마을에 숲속에 사는 천재적인 거짓말쟁이 여우가 있었습니다. 이 여우는 항상 다른 동물들을 속이는 걸 즐겼고, 마을의 모든 짐승들은 그의 재밌는 이야기에 속아 넘어갔습니다. 어느 날, 여우는 호랑이에게 다가가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호랑이 형! 너의 털은 금색이야! 모두가 너를 동물의 왕으로 알아보고 있어!"
호랑이는 자부심에 가득 차 외쳤습니다. “정말? 그럼 나를 숲의 왕으로 만들 수 있어?”
여우는 능청스럽게 대답했습니다. “물론이지! 숲의 왕이 될 준비를 해!”
그 후, 여우는 다른 동물들한테 호랑이가 왕이 되었다고 소문을 퍼뜨렸습니다. 그래서 모든 동물들은 호랑이 앞에서 무릎을 꿇고 존경을 표했습니다. 호랑이는 매우 기쁜 나머지 숲의 중앙에 있는 나무를 기반으로 자신의 왕국을 세우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러나 다음 날 아침, 여우는 숲속의 동물들에게 호랑이의 왕국 소식은 거짓이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사실, 호랑이는 그냥 바보였어! 왕의 법은 숲속에 있는 모든 동물들이 자신이 왕이라고 주장하면 성립되는 거니까!”
동물들은 한참을 웃다가 결국 그가 말한 대로, 서로가 왕이 되는 난장판이 시작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숲속에는 한 무리의 자칭 왕들이 생겼고, 서로의 왕국에서 동물들은 재미있는 판타지 세상을 즐기게 되었습니다.
여우는 자신이 만든 혼란 속에서 기분이 좋았고, 다시는 거짓말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결국 그가 만든 재미난 세계를 동물들은 잊지 못하게 되었답니다. 숲속의 동물들은 그를 존경하면서도 속임수 없던 날을 그리워하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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