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가평군으로 캠핑을 왔다 참변을
feoo11
2025.07.23 08:15
65
0
본문
[앵커]가평군으로 캠핑을 왔다 참변을 당한 일가족 등 실종자 수색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경찰과 소방 당국이 수백 명을 투입해 총력전을 펼쳤지만 지금까지도 찾지 못했는데요.피해 복구 작업도 더뎌 주민들은 애만 태우고 있습니다.신수빈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리포트]캠핑장으로 향하는 다리는 부서진 지 오래, 무너진 건물만 덩그러니 남아있습니다.지난 주말 이곳으로 캠핑온 일가족 4명 중 아버지가 숨졌고 급류에 휩쓸린 어머니와 둘째 아들은 실종됐습니다.이들을 포함해 경기 가평에서만 4명이 실종됐습니다.밤사이 잠시 중단됐던 수색은 날이 밝자마자 재개됐습니다.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르는 찜통더위, 하지만 실종자들을 생각하면, 발걸음을 늦출 순 없습니다.[이윤복/소방교 : "실종자가 개천을 따라서 실종된 것으로 알고 있어서 실종자를 찾고 있습니다. (덥지는 않으세요?) 더운데 그래도 가족들을 생각하면 빨리 찾아야 하는 게 저희 임무기에 하루빨리 찾는 것에 집중하고 있습니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인원 500여 명을 투입하고 탐지견과 드론을 활용하는 등 수색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수색 범위를 넓혔지만, 수색 사흘째인 오늘도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방류로 인해 유속이 여전히 빠르고 진흙과 잔해물이 쌓여있어 수색이 쉽지 않습니다.전기와 통신은 복구되지 않았고, 도로도 유실돼 장비 투입이 어렵습니다.[김철오/가평소방서 화재예방과장 : "잔잔한 구역은 저희가 수중까지 수색 중입니다. 마일교 쪽에 가능성이 있어서 좀 추가로 배치해서 수색했거든요."]진흙을 퍼내 가전기기들을 꺼내보지만, 삶의 터전을 잃은 슬픔에 눈물이 흐릅니다.[수해 피해 주민 : "노는 날도 없이 장사했거든요. 진짜로. 열심히 살았는데도 그냥 또 제자리가 된 거야. 열심히 살 필요가 없겠다."]자원봉사자들도 복구 작업에 손을 보태봅니다.[수해 피해 주민 : "다 저거 새로 산 것들이야. 저거 냉장고도 큰 것도 다 새로 사고. 그래도 뭐 어떻게 할 수 없지."]오늘 경남 산청군에서 실종자 추정 2명이 추가로 숨진 채 발견되면서 이번 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21명으로 늘었 윤석열 전 대통령(왼쪽)과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디지털타임스 DB, 대통령실 제공]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내란범’이라고 지칭하면서 “국민의힘은 부정할 수 없는 내란정당인가 보다”라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국민의힘이 새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위원으로 지영준 법무법인 저스티스 변호사와 박형명 법무법인 김장리 대표 변호사를 추천한 것에 대한 비판이다. 고민정 의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영준 변호사는 헌법재판소의 월권과 직무유기라는 토론회에 나서 헌재의 관련 결정을 비난했다”면서 “또한 전광훈당에서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한 인물”이라고 직격했다. 고 의원은 “박형명 변호사는 헌재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을 하는 중 탄핵 심판이 형평에 어긋난다며 내란범을 옹호한 바 있다”고 맹비난했다. 그는 “현재 대한민국은 내란죄를 엄히 묻고 있다. 그 이유는 내란이 성공하지 않았어도 모의하고 시도한 것만으로도 헌정질서를 유린한 반민주적인 행위이기 때문”이라며 “현직에 있는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조차도 이 대목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런데 하물며 대한민국 국민의 인권을 지켜야 할 인권위 위원들”이라고 현 상황을 짚었다. 이어 “내란으로 피해를 받은 국민은 짓밟고 내란 수괴의 인권은 떠받들던 자들로부터 이제 겨우 벗어나려 하는데, 국민의힘은 다시 내란 동조자들을 인권위에 보내겠다는 것”이라면서 “이는 내란으로부터 겨우 벗어난 국민들에 대한 조롱이고 모욕”이라고 국민의힘을 맹폭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지금 당장 두 후보의 추천을 철회하시라. 아니면 스스로 내란정당임을 인정하고 해산하는 것이 답”이라며 “더는 대한민국을 늪에 빠지게 하지 마시라”고 거듭 날을 세웠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고민정 SNS] 전날 인권위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공석이나 임기가 끝난 상임·비상임위원 자리를 채우기 위한 후보로 지 변호사와 박 변호사를 낙점했다. 지 변호사는 공석인 이충상 전 인권위 상임위원의 자리로, 박 변호사는 임기가 끝난 한석훈 인권위 비상임위원 자리로 추천했다. 국회는 오는 23일 오후 열리는 국회
댓글목록 0
댓글 포인트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