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피크닉
나대유
2025.09.0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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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함께 피크닉을 가기로 했다. 날씨가 맑고 바람도 시원해 완벽한 날이었다. 내가 준비한 음식은 샌드위치, 과일, 음료수였다. 친구가 "뭘 더 가져올까?"라고 묻길래, "잠시만, 내 인생의 피크닉을 위해 다 준비했어!"라고 대답했다.
피크닉 장소에 도착해 음식을 꺼내려고 보니, 샌드위치가 다 망가져 버렸다. 과일은 일주일 동안 냉장고에 방치해 둔 덕분에 다 물러터졌다. 친구가 웃으며 말했다. "그런데 네 인생의 피크닉은 왜 이렇게 망했어?"
나는 "상관 없어, 이제 내 인생의 피크닉은 길거리에 있는 포장마차로!"라고 외쳤다. 그렇게 우리는 포장마차에서 각자 원하는 음식을 사 먹기로 했다. 하지만 포장마차에서 사 먹은 음식이 엄청 맛있어서, 결국 피크닉보다 더 좋은 시간이 되었다. 친구가 마지막으로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네 인생의 피크닉, 진짜 맛있네!" 순간 우리는 모두 웃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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