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아침, 내가 세수하며 거울을 보니 거울 속의 내가 나에게 말했다. "안녕! 오늘 기분 어때?" 나는 놀라서 대답했다. "뭐? 네가 나에게 물어보는 거야?" 그러자 거울 속의 내가 웃으며 말했다. "물론이지! 요즘 나의 기분을 네가 알기엔 좀 어색하지?" 나는 잠시 고민하다가 대답했다. "그래도 난 항상 네 기분을 반영해주잖아!" 거울 속의 내가 끄덕이며 대답했다. "맞아, 그런데 나도 너에게 좀 반짝반짝한 기분을 주고 싶어!" 결국 우리는 함께 웃으며 하루를 시작했다. 아침 식사를 하면서 거울을 통해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았고, 서로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기 위해 웃음 연습까지 하기로 했다. 그러다 갑자기 거울 속의 내가 "너 진짜 이러지 말고, 나가서 나를 더 잘 만들어주고 와!"라고 외쳤다. 나는 그 순간, '으악!' 소리를 질렀다. 거울 속의 내가 갑자기 나를 쫓아올 것만 같았다! 실은 우리가 함께 웃을 수 있다면, 괜히 복잡하게 고민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다음 날 아침, 거울을 보며 나는 말했다. "오늘은 더 멋진 나로 만들어 보자!" 그러자 반짝이는 거울 속의 내가 반응했다. "좋아! 특히 난 그걸 더 잘 해줄 수 있으니까!" 한마디로, 거울 속의 나는 신나는 나와의 대화로 하루를 시작하는 데 즐거움을 느끼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