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결혼식 날, 모든 하객들이 기쁜 분위기 속에서 축하를 하고 있었다. 신부가 들어오자마자 모두가 숨죽이며 바라봤고, 신랑도 그 모습을 뿌듯하게 지켜보고 있었다. 하지만 갑자기 신부가 신랑에게 다가가서 "사랑하는 당신, 이 결혼을 정말로 원해?"라고 질문했다. 모든 하객들이 긴장하며 기대하는 순간, 신랑이 순간적으로 얼버무리며 "음, 그건 나도 좀…"이라며 말을 더듬었다. 그러자 신부가 제지를 하며 "그래, 나도 사랑해, 하지만 먼저 당신의 통장 잔고를 보여줘!" 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모든 하객들이 그 순간 웃음을 참지 못하고 크게 웃었고, 신랑도 그 말을 듣고 쑥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결국 신부는 장난으로 던진 질문이었지만, 그 해프닝 덕분에 결혼식은 더욱 즐겁고 독특한 분위기로 마무리되었다. 전통적인 결혼식에서 느낄 수 없는 반전의 재미가 있었던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