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은 홍길동이라는 이름의 고양이가 있었다. 그는 자다가 꿈을 꾸며 결심했다. “나는 이제 모험을 떠날 거야!” 그러고는 집을 나와 이웃 정원으로 가서 난장이와 토끼의 파티를 구경하기로 했다. 하지만 정원에 도착한 길동은 잠시 주춤했다. 나비 한 마리가 그를 쫓아다니며 소리쳤다. “이봐, 저리 가! 파티는 내가 관리하고 있어!” 고양이는 놀라서 대답했다. “나도 줄 서서 입장할 수 있나?” 그러자 나비는 웃으며 말했다. “오, 고양이는 입장이 아니라 출입금지야! 우리는 너희를 아무리 좋아해도, 너희는 너무 많이 먹잖아!” 길동은 자존심이 상했다. “하지만 나는 당신들에게 아무것도 먹이지 않았다고요!” 결국 그는 돌아서 집으로 향했다. 그런데 돌아가는 길에 거울을 발견했다. "모험은 끝났지만, 내가 제일 큰 고양이라는 건 변하지 않네!" 길동은 고양이 노래를 부르며 행복하게 집으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