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할머니가 자신의 고양이가 뭘 하는지 궁금해졌다. 그래서 할머니는 고양이가 하루 종일 뭘 하는지 지켜보기로 결심했다. 다음 날 아침, 할머니는 고양이가 집안을 돌아다니며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무엇을 하는지 유심히 관찰했다. 고양이는 거울 앞에 서서 자기 모습에 푹 빠져 있었다. 할머니는 '고양이도 자기 관리를 하네!'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고양이는 곧 거울 속의 자신에게 다가가 꼬리를 흔들며 하는 말이 있었다. “너, 오늘도 나를 똑같이 생겼네?” 그때 할머니는 의아해하며 "고양이가 나랑 똑같이 생겼다고?"라고 생각한 순간, 고양이는 거울에서 모습을 돌리고 할머니에게 대답했다. “할머니, 저는 거울 속의 저와 함께 사는 거예요. 당신은 모르겠지만, 대학에서 수학도 배우고, 자격증도 따야 해요!” 할머니는 너무 놀랐지만 금세 웃음을 터뜨리며 말했다. “그럼 당신이 대학생이 되는 대신 설거지 좀 해줄래?” 고양이는 잠시 생각한 후 대답했다. “죄송하지만, 저는 고양이이기 때문에 방학 중이고, 그 대신 할머니가 매일 저를 쓰다듬어 주시면 좋겠어요!” 결국 할머니는 고양이를 쓰다듬어주며 웃었다. “고양이도 반전의 삶을 사는군! 설거지는 나중에 하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