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892jms || 렌탈내구제 /사진=유튜브 채널 '정호근 쌤의 인생신당'코미디언 배연정이 췌장암 투병기를 공개했다.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정호근 쌤의 인생신당'에 출연한 배연정은 "어머니는 온몸에 병이 있었다. 무려 13번이나 수술을 받으셨고, 55년 동안 제가 곁에서 병간호를 했다"며 지난 6월 별세한 어머니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나도 저승 문 앞까지 갔다 왔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배연정은 췌장암 진단 당시 상황을 전하며 "검사 결과 췌장에 종양이 세 개가 있다고 했다. 의사는 '가망이 없다'"고 했다"며 "췌장을 거의 다 잘라내고` 5cm만 남은 상태다. 위, 간도 반씩 절제하고 4년간 걸음을 못 걸었다"고 밝혔다.앞서 배연정은 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췌장암 진단으로 췌장 13cm를 잘라냈으며, 위·비장 등을 절제하는 16시간의 대수술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온몸 근육이 소실돼 걷지도 못해서 남편이 4년 동안 업고 다녔다"고 전했다./사진=유튜브 채널 '정호근 쌤의 인생신당'췌장암은 모든 암 중에서도 예후가 가장 나쁜 암으로 꼽힌다. 2022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 사이 췌장암 진단을 받은 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암환자가 일반인 대비 5년간 생존할 확률)은 16.5%에 불과했다. 이는 국내 주요 10대 암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다.심지어 수술과 항암치료 등 적극적 치료가 가능한 초기 병기의 생존율조차도 46.6%였다. 이는 같은 기간 94% 이상의 생존율을 보인 갑상선암, 대장암, 위암, 유방암, 전립선암 등과 비교해도 현저히 낮다.췌장은 약 15cm 정도 길이의 장기로, 단백질·지방·탄수화물의 소화를 돕는 각종 소화효소와 혈당 조절에 필수적인 인슐린을 분비하는 역할을 한다.췌장암은 조기 발견이 매우 어려운 병으로 꼽힌다. 췌장이 위장 뒤쪽 몸속 깊은 곳에 있어 일반적인 복부 내시경이나 초음파 검사로는 확인이 어려운 데다,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단순한 소화불량이나 허리 통증 등으로 오해하기 쉬워 암이 상당히 진행된 뒤에야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이유 없이 체중이 급격히 감소하거나 지속적인 허리·등 통증이 나타나고, 황달이나 당뇨병이 생겼다면 췌장암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췌장암을 완치할 수 있는 유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