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시작하기로 결심한 나는 유튜브에서 유명한 다이어트 영상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하루 세 끼를 한 끼로 줄이는 ‘원끼’ 다이어트! 해보겠다 결심한 나는 다시 그 영상을 열심히 시청하며 따라 했다. 첫 날은 쑥갓으로 만든 샐러드를 점심으로 먹었다. 다음 날은 단호박 스프. 열심히 운동도 하고, 체중계 위에 올라가 보니 정말로 살이 빠졌다! 이대로 쭉 가면 된다! 하지만 어느 날, 지치는 일이 많아져서 스트레스를 받게 되었다. 그냥 한 끼만 대충 넘어가자고 생각하며 하던 운동을 오늘은 쉬기로 했다. 냉장고를 열어보니, 남편이 사온 피자와 치킨이 눈에 들어왔다. '오늘 한 끼는 괜찮겠지?' 생각하며 맛있게 먹었다. 그러고 나서 다시 체중계를 밟았더니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무려 2kg이 쪘다! 그때 갑자기 소리쳤다. "이게 다 남편 탓이야! 만약 다이어트가 효과가 없으면... 차라리 남편이 살을 빼줘야겠다!" 하지만 이틀 뒤, 필수 영양소를 고려해 "과연 날씬해질 수 있을까?"라며 한 번 더 보낸 다이어트의 효과를 다시 점검해 보기로 했다. 이제 달라진 건 뱃살 아닌가? 그리고 그 효과는 즉시 드러났다. "다이어트란 결국 정체성의 전환이네. 웃기고도 진지한 인생의 한 페이지를 덧붙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