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7월 28일 "한국과
sans339
2025.07.31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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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입주청소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7월 28일 "한국과 마주 앉을 일도 없고, 논의할 문제도 없다"는 담화문을 냈다. 29일에는 '조미 사이의 접촉은 미국의 '희망'일 뿐이다'라는 북미 대화와 관련한 담화문을 냈다. 이례적이다. 남한과는 대화할 뜻이 없다는 것을 분명히 한 반면 미국과는 대화의 문을 열어뒀다. 김정은 위원장의 의도는 무엇일까. 7월 29일 아시아경제 'AK라디오'와 전화로 인터뷰한 정성장 세종연구소 부소장은 "북한과 대화를 원한다면 김정은의 셈법을 바꿔야 한다"며 "북한이 어떤 요구를 한다고 해서 그걸 일방적으로 수용하면 '김여정 하명법' 얘기가 나올 수 있다. 거기에 상응하는 것을 요구해서 받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정성장 부소장은 '김여정 담화'는 "과거의 접근 방식 가지고 북한을 괴롭히지 말라는 얘기"라고 분석했다. 북한이 이재명 정부 출범 54일 만에 처음으로 입장을 냈는데 어떻게 평가하나?이재명 정부는 북한에 대한 삐라 살포 중단, 대북 방송 중단 등의 조치를 통해서 남북 대화를 재개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북한은 남북 대화 재개에 그 어떤 이해관계도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을 명백하게 드러냈다. 우리와 대화할 뜻이 없다는 것인가. 그렇다. 우리 정부는 민족주의적 관점에서 남북한 간 화해 협력을 추구하고 있다. 그러나 북한은 남한의 한류가 북한으로 올라오는 걸 가장 두려워하고 있다. 파워엘리트나 국민이 남한에 대해서 동경심을 갖게 되면 북한 체제의 가장 중요한 불안 요소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북한은 남한과 대화를 원치 않는다. 그러나 자꾸 남측에서 대화하자고 하니까 쐐기를 박을 필요가 있다고 본 것 같다. 그래서 김정은의 대변인 격인 김여정이 직접 나서서 담화를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김여정 담화는 "동족이라는 수사적 표현에 구속돼 피곤하고 불편했던 역사와 결별할 수 있었다"라고 했다. 북한이 주장했던 '두 국가론'을 다시 강조했다고 봐야 하나.그렇다. 이재명 정부는 남북한이 하나의 민족이라는 관점에서 북한에 접근하고 있다. 하나의 민족이면 결국은 언젠가 통일돼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그런데 북한은 핵무기 빼놓고는 남한에 내세울 게 아무것도 없다. 북한의 젊은 청년들이 남한 드라마나 영화 같은 걸 보고 동경심을 갖고 남한으로 탈북해 들어오는 이런 것들이 체제 불안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북한은 남과 북은 한국과 미국의 관세협상이 타결된 31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30일(현지시각) 한-미 관세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된 데에는 ‘뉴욕~스코틀랜드’로 이어진 연쇄 회담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협상단이 전했다. ‘농축산물 시장 개방’이라는 미국의 강한 요구를 방어하기 위해 ‘2008년 광우병 시위’ 사진까지 동원하는 설득 작전도 벌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남에 대비해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등은 서로 ‘트럼프 역할’을 맡는 모의연습까지 했다. 대통령실은 외교망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하는 원거리 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미국 현지의 장관들과 협상 상황을 공유했다. 이 대통령은 3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한 고위공직자 워크숍 강연에서 “(부담감 때문에) 이빨이 흔들렸다”고 털어놓았다.소셜미디어 보고 알게 된 ‘트럼프 담판’ 30일 오후(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남은 협상단도 예상하지 못한 시기에 이뤄졌다. 구 부총리는 이날 미국 워싱턴 한국대사관에서 열린 특파원 간담회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날 수도 있을 것이다 정도로 알고 있었지만 오늘일지 언제일지 몰랐다.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에) 올리면서 알았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 대표 등과 함께 회담장에 들어왔다. 논의는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했고, 배석한 장관들은 대통령이 묻는 말에만 대답하는 분위기였다고 한다.일본·유럽연합(EU)과의 협상 때처럼 트럼프 대통령이 펜을 들고 즉석에서 수치를 수정하지는 않았지만 한국이 제안한 투자 금액은 회담 내내 오르락내리락했다고 한다. 김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그냥 ‘오케이’ 사인을 주는 분이 아니다. 협상의 달인이더라”라며 “한국이 가져간 안은 3500억달러보다는 낮았다”고 말했다.트럼프 역할극에, 광우병 시위 사진까지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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