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적, 한 평화로운 마을에 늑대와 양이 살고 있었습니다. 늑대는 항상 양을 잡아먹고 싶어했지만, 양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하루는 늑대가 양에게 말했습니다. "양아, 나와 친구가 되고 싶어. 너를 잡아먹지 않을게!" 양은 의심하면서도 늑대의 제안을 받아들였습니다. 둘은 한동안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친구가 되었죠. 그러던 어느 날, 양이 늑대에게 묻습니다. "너는 왜 항상 나를 잡아먹고 싶어 했니?" 늑대는 조금 부끄러워하며 대답했습니다. "사실 나는 너를 친구로 두고 싶었거든... 그런데 먹어버리면 친구가 될 수 없잖아!" 양은 깜짝 놀라며 말했습니다. "그럼 왜 너는 친구가 되고 싶어 하면서 나를 잡아먹으려 했어?" 늑대는 고민하더니 한마디 했습니다. "그냥 맛있어 보였어!" 양은 그 말을 듣고 크게 웃으며 말했습니다. "그럼 야채도 좀 먹어봐! 당신을 위한 샐러드를 만들게!" 그리고 두 친구는 함께 샐러드를 만들어 먹었고, 그때부터 늑대는 양을 보며 '내 친구의 맛있는 샐러드'라고 생각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사실, 친구의 본질은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