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와 세 마리 양
나대유
2025.07.26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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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옛날 옛적에 세 마리 양이 한 곳에 살고 있었어요. 그들은 항상 서로를 믿고 같이 다니며 행복하게 지냈죠. 어느 날, 그들 앞에 커다란 늑대가 나타났어요. 늑대는 자신감 있게 말했죠. “안녕, 양들! 오늘 너희를 잡아서 맛있는 저녁으로 만들어야겠다!”
세 마리 양은 겁에 질렸어요. 첫 번째 양이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어요. “그래도 우리는 항상 함께해! 나와 너의 싸움은 공정하지 않아!” 늑대는 웃으며 대답했죠. “하하! 그런 거 없어. 내가 너희를 하나씩 잡을 테니 걱정하지 마!”
두 번째 양이 나서서 말했어요. “돌아가, 늑대야! 우리는 너보다 더聪()"하고 도움이 필요해. 일단 내 힘을 빌려줘!” 그러자 늑대는 의아해하며 물었어요. “너희 양들이 힘이 세다니… 누가 그래?”
세 번째 양은 당당하게 대답했어요. “우리가 힘이 센 건 아니지만, 우리가 양 한 마리의 힘을 모으면 널 이길 수 있어!” 늑대는 생각하며 물러섰죠. “정말 그런가? 그럼 한 번 해보자!”
늑대가 공격을 해왔지만, 세 마리 양은 힘을 합쳐서 늑대를 물리쳤어요! 늑대는 제정신이 아닌 채로 도망쳤고, 양들은 기뻐하며 크게 외쳤어요. “이겼다! 우리가 힘을 합치면 어떤 괴물도 두렵지 않다!”
하지만 결국 양들은 늑대가 아닌 서로의 다투는 방법을 배우게 되었고, 머지않아 그들끼리 싸우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그 화해의 순간, 늑대가 슬며시 돌아와 큰 소리로 외쳤죠. “안녕, 양들! 여전히 잡히고 싶지 않니?” 그렇게 다시 양들은 늑대를 잊고 서로를 물고 뜯기 시작했답니다.
결국, 늑대는 사라졌지만 양들은 그날을 잊지 못했어요. 서로를 돕는 대신 제일 나쁜 친구가 되어 버린 것이었죠. 결론은? 친구와의 단합이 더 중요하다는 거예요, 하지만 간혹은 별이 떨어져야 하는 법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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