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한·미 유화 제스처에 ‘마이웨이’
sans339
2025.08.0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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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한·미 유화 제스처에 ‘마이웨이’ 못박아… 러시아에 공들이며 교착 국면 유지할 듯2025년 7월27일 박태성 북한 내각총리를 비롯한 당과 정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간부 등이 정전협정 체결 72주년을 기념하는 참배를 위해 평양 형제산 구역에 자리한 신미리애국열사릉으로 들어서고 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북한이 ‘전승절’로 부르는 ‘7·27 정전협정 체결일’ 직후 김여정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두 차례 담화문을 발표했다. 대남, 대미 관계에 대한 북쪽의 입장과 원칙을 담은 내용이다.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후 침묵을 지켜온 북한이 마침내 입을 열었다는 점에선 의미를 둘 수 있다. 내용을 따져보면, 섣부른 기대와 희망은 경계해야 한다는 점을 알 수 있다.“조한관계는 동족이라는 개념의 시간대를 이미 완전히 되돌릴 수 없게 벗어났다.” 조선중앙통신은 2025년 7월28일 김 부부장의 담화문 내용을 따 이렇게 보도했다. ‘조한관계’란 표현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겸 노동당 총비서가 2023년 12월30일 당 중앙위원회 제8기 9차 전원회의에서 이른바 ‘적대적 두 국가론’을 내놓으면서 등장한 용어다. 이후 북쪽은 남쪽을 통일의 대상으로 상정한 ‘남조선’이란 용어 대신 ‘대한민국’ 또는 ‘한국’으로 부르기 시작했다. 남북관계가 ‘통일을 지향하는 특수관계’가 아닌 적대적인 ‘국가 대 국가’ 관계란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다.“귀맛 좋은 장설… 선임자와 다를 바 없어”김 부부장은 담화에서 “대조선 확성기 방송 중단, 삐라(대북전단) 살포 중지, 개별적 한국인들의 조선 관광 허용” 등을 언급하며 “관계 개선의 희망을 갖고 집권 직후부터 나름대로 기울이고 있는 ‘성의 있는 노력’의 세부들”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한발 더 나아가 신임 통일부 장관 정동영은 실종된 평화의 복귀와 무너진 남북관계의 복원을 운운하면서 강 대 강의 시간을 끝내고 선 대 선, 화해와 협력의 시간을 열어갈 것을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출범 두 달째에 다가서는 이재명 정부의 신중한 대북 접근에 대한 ‘후한 평가’일까? 전혀 그렇지 않다. 이를테면 김 부부장은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한국 당국자들이 남북 신뢰 회복의 첫 신호로 묘사한 대조선 심리모략 선전방송의 중북, 한·미 유화 제스처에 ‘마이웨이’ 못박아… 러시아에 공들이며 교착 국면 유지할 듯2025년 7월27일 박태성 북한 내각총리를 비롯한 당과 정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간부 등이 정전협정 체결 72주년을 기념하는 참배를 위해 평양 형제산 구역에 자리한 신미리애국열사릉으로 들어서고 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북한이 ‘전승절’로 부르는 ‘7·27 정전협정 체결일’ 직후 김여정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두 차례 담화문을 발표했다. 대남, 대미 관계에 대한 북쪽의 입장과 원칙을 담은 내용이다.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후 침묵을 지켜온 북한이 마침내 입을 열었다는 점에선 의미를 둘 수 있다. 내용을 따져보면, 섣부른 기대와 희망은 경계해야 한다는 점을 알 수 있다.“조한관계는 동족이라는 개념의 시간대를 이미 완전히 되돌릴 수 없게 벗어났다.” 조선중앙통신은 2025년 7월28일 김 부부장의 담화문 내용을 따 이렇게 보도했다. ‘조한관계’란 표현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겸 노동당 총비서가 2023년 12월30일 당 중앙위원회 제8기 9차 전원회의에서 이른바 ‘적대적 두 국가론’을 내놓으면서 등장한 용어다. 이후 북쪽은 남쪽을 통일의 대상으로 상정한 ‘남조선’이란 용어 대신 ‘대한민국’ 또는 ‘한국’으로 부르기 시작했다. 남북관계가 ‘통일을 지향하는 특수관계’가 아닌 적대적인 ‘국가 대 국가’ 관계란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다.“귀맛 좋은 장설… 선임자와 다를 바 없어”김 부부장은 담화에서 “대조선 확성기 방송 중단, 삐라(대북전단) 살포 중지, 개별적 한국인들의 조선 관광 허용” 등을 언급하며 “관계 개선의 희망을 갖고 집권 직후부터 나름대로 기울이고 있는 ‘성의 있는 노력’의 세부들”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한발 더 나아가 신임 통일부 장관 정동영은 실종된 평화의 복귀와 무너진 남북관계의 복원을 운운하면서 강 대 강의 시간을 끝내고 선 대 선, 화해와 협력의 시간을 열어갈 것을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출범 두 달째에 다가서는 이재명 정부의 신중한 대북 접근에 대한 ‘후한 평가’일까? 전혀 그렇지 않다. 이를테면 김 부부장은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한국 당국자들이 남북 신뢰 회복의 첫 신호로 묘사한 대조선 심리모략 선전방송의 중단에 대해 말한다면, 그 모든 것은 한국이 스스로 초래한 문제거리들로서 어떻게 조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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