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한 케이크
나대유
2025.07.2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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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제빵사인 김씨는 자신의 가게에서 특별한 케이크를 만들기로 결심했다. 그는 모든 재료를 준비하고, 사랑과 정성을 가득 담아 케이크를 구웠다. 케이크가 완성되자, 그는 기쁜 마음으로 친구인 이씨에게 보여주기로 했다.
이씨는 그 케이크를 보고 "와, 정말 멋진 케이크야! 오늘 생일이야?"라고 물었다. 김씨는 "아니, 그냥 특별한 날이야!"라고 대답하며 웃었다. 이씨는 그 케이크를 한 조각 먹어보자마자 얼굴이 굳어지며 말했다. "이 케이크는 왜 이렇게 짜?"
김씨는 놀라서 대답했다. "짜? 어떻게 그럴 수가 있지? 새로 개발한 레시피인데…"
그러자 이씨는 웃음을 터뜨리며 말했다. "그래, 새로 개발한 레시피는 내가 그 짜장면 집에서 주문한 소스였잖아!"
김씨는 통뼈로 만든 케이크 주위를 쳐다보며 한마디 했다. "그래도, 짭짤한 케이크는 처음이네!"
결국 두 사람은 케이크를 먹으며 웃음을 나누었고, 김씨는 다음부터는 케이크를 만들 때 면 밀가루 대신 설탕을 쓸 거라고 다짐했다. 그날 이후, 김씨의 가게에서 '짭짤한 케이크'가 특별 메뉴로 올라가게 되었다.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생긴 이 독특한 케이크는 손님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이씨는 그 거짓 소문을 퍼뜨리며 "단 한 번의 실수로 새로운 전설을 만들었다!"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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