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와 고양이의 협상
나대유
2025.07.2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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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한 마을에 개와 고양이가 살고 있었습니다. 개는 "우리 마을에 사는 동물들은 모두 나를 좋아해. 내가 떠나면 마을이 조용해질 거야!"라고 자랑했습니다. 고양이는 그 말을 듣고 대꾸했습니다. "너가 떠나면 마을은 더 평화로울 거야. 우리들이 함께할 기회를 가질 수 있을 테니까!"
개의 자랑이 커지자 집 앞에 모인 다른 동물들이 "네가 없으니 조용할 것 같아!"라고 응원했습니다. 개는 그 말을 듣고 얼굴이 빨개졌습니다. 그럴까봐 고양이가 말했습니다. "걱정 마, 개야. 네가 떠나면 나도 일손이 필요해."
결국 개는 단독으로 외출하기로 했고, 마을 동물들은 기쁜 마음으로 떠나는 그를 배웅했습니다. 개가 사라지자 고양이는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이제 진짜 협상이 시작됐다!"
그리고 마을은 조용해지고, 동물들은 모두 고양이를 둘러싸고 편안한 오후를 보냈습니다. 고양이는 느긋하게 미소를 지으며, "이게 진짜 인생이지!"라고 말하며 다들 웃음을 터트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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